[위싱턴(미국)=최상현 기자]청와대는 강동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박근혜 대통령 개표 부정’ 발언에 대해 “대통령과 국민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을 수행 중인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13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강 의원의 주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선택한 국민을 모독하는 일이고 대통령과 국민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며 “더구나 국익을 위해 해외순방에 나선 대통령에 대해 면책특권에 기대어 이같은 발언을 한 것은 국익을 손상시킨 것으로 과연 국회의원의 자격이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강 의원은 즉각 국민과 대통령에 대해 사과해야 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당 차원의 입장을 밝히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을 통해 “소련의 이오시프 스탈린은 ‘투표하는 국민은 아무 것도 결정하지 못하고 개표하는 이가 결정한다’고 말했다”며 “개표조작의 증거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선거쿠데타로 권력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18대 대선에서는 가장 악질적인 관권 선거 개입이 있었다”면서 “국가정보원과 군 사이버사령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했고 민주주의를 송두리째 뽑아버린 국가범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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