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명절이면 타지에서 생활하던 가족들이 하나 둘씩 모인다. 음식과 이야기를 나누며 가족의 정을 나눈다.
이런 날, 분위기 있게 가족 및 친지들이 함께 와인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특히 추석 밥상에 올라오는 각종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곁들여 즐긴다면 더욱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추석에 가족 및 친지들이 함께 즐기는 와인을 와인 수입사 나라셀라의 추천으로 살펴본다.
▶‘전’에는 상큼한 화이트 와인이 제격=명절 상차림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전에는 상큼한 화이트 와인이 잘 어울린다. 화이트 와인의 산미감과 과실 풍미가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전의 맛을 깔끔하게 잡아준다. 특히 신선한 미네랄의 느낌이 근사한 소비뇽 블랑 품종의 와인이라면 무엇보다 잘 어울릴 것이다.
소비뇽 블랑 와인으로 매우 유명한 뉴질랜드의 ‘킴 크로포드 말보로 소비뇽 블랑’은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와인이다. 또한 미국의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의 Top 100에 수차례 선정된 바 있는 와인이다.
이 와인은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의 전형성인 구스베리(Gooseberry)와 자른 풀 향기가 나며, 잘 익은 과일의 느낌과 적정한 조화를 이룬 산도가 돋보인다. 입안을 편안하지만 은근히 채워주는 스타일의 와인이며 식전주로도 사용해도 매우 좋다.
▶양념이 풍성한 ‘고기 요리’에는 묵직한 레드 와인=달콤하고 간이 센 편인 추석의 고기 요리에는 묵직한 레드와인이 잘 어울린다. 레드 와인의 타닌(떫은 맛)이 고기의 맛을 더욱 잘 살려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음식에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품종인 카버네 소비뇽이나 멀롯 품종을 선택하면 무난하다.
국내 누적 판매 1위에 빛나는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은 검은 과실향, 시가 박스, 바닐라, 민트 등 복합적인 향을 느낄 수 있다. 강렬한 느낌을 주는 루비 색이 인상적이며 적절한 바디감과 탄닌을 지니고 있어 갈비찜뿐만 아니라 떡갈비, 산적 등 육류 요리와 잘 어울린다.
▶추석 ‘송편’에는 달콤한 스위트 와인이 찰떡궁합=추석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별미인 송편에는 달콤한 스위트 와인이 제격이다. 가족들과 식사 후 즐기는 디저트 타임에 송편과 디저트 와인을 곁들인다면 더욱 화기애애한 시간을 만들 수 있다.
이탈리아 최고의 스위트 와인 중 하나인 돈나푸가타 벤 리에는 아랍어로 바람의 아들을 의미한다. 이 와인은 멋진 황금색을 띠고 있으며, 입안에서 살구, 대추야자, 말린 무화과 등의 매력적인 풍미를 준다. 또한 달콤하면서도 독특하며 긴 여운을 가지고 있어 디저트로 먹기에 훌륭하며, 케이크나 단단하고 스파이시한 치즈 등과도 매우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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