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국내 주가연계증권(ELS)의 기초자산으로 자주 활용되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가 올해 1만2000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0일, 골드만삭스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가 앞으로 1년 뒤 1만200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7일 종가인 9709.49보다 24% 높은 수치다.

카인저 라우 골드만삭스 전략가는 최근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주가가 얼마나 조정됐고 현재 가치가 얼마인지 고려하면 중국 주식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홍콩H지수는 올해 들어 10% 이상 하락해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93개 주요 주가지수 중에서 최대 하락폭을 보인 지수 가운데 하나다. 이 지수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1배로, 2배가량인 MSCI 세계지수와 비교해 크게 저평가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국내 증권사들은 코스피200과 S&P500, H지수 등 국내외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다양한 ELS를 발행하고 있다. 특히 H지수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H지수의 향방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H지수의 상승 전망이 나왔다는 것은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수익률 달성 또한 긍정적으로 내다볼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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