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호주에서 마약을 실은 무인기를 교도소 안에 배달하려고 한 20대 남성이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10일(현지시간) 호주 일간 ‘디에이지’는 이 같이 전하고 빅토리아 주 경찰이 28세의 한 남성을 마약 소지 등의 혐의로 체포한 뒤 범행에 사용된 무인기를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인 9일 오후 4시 30분께 멜버른 서쪽으로 22㎞ 떨어진 레이븐홀에 위치한 교도소 ‘메트로폴리탄 리맨드 센터’로부터 “상공에 무인기가 날아다니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교도소 밖 차도에 주차한 차량에서 무인기를 지닌 한 쌍의 남녀를 발견했다. 당시 이들은 소량의 마약과 휴대전화 등을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이들이 무인기를 이용해 교도소 안 재소자에게 마약을 전달하려다 실패한 것으로 보고 해당 남성을 즉시 체포했다.
체포 직후 경찰은 교도소 내부를 수색했으나 별다른 밀반입품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