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만도 주가가 7일 하락 마감했다. 만도는 전일보다 0.73%하락한 13만5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7일 오전에는 국민연금이 의결권 강화의 일환으로 대표이사 선임을 반대했던 만도의 신사현 대표의 재선임 안건이 통과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만도는 7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만도 본사에서 정기 주총을 열고 신 대표이사의 이사 재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의결권 지분의 58.57%가 참석했고, 이 중 72%가 이사 재선임 안건에 찬성했다.
현대증권은 7일 만도에 대해 한라의 하이힐 매각으로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기존 14만원에서 16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날 만도의 모회사인 한라의 자구 노력 중의 하나인 복합쇼핑몰 하이힐이 사실상 매각에 성공했다고 알려졌다”며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이던, 그룹 리스크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이힐 매각은 부동산 펀드로 매각하는 형태다. 펀드는 한라(500억), 현대백화점(400억), KCC(400억)의 지분투자로 1300억원을, 산업은행 등 대주단 담보대출로 2100억원을 모아 총 3400억원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채 연구원은 “이를통해 한라는 공사미수금 950억원(1차), 시행사 대여금(160억원) 등을 확보해, 펀드 투자금 제외 600억원 이상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증권은 만도가 지난해 부실 자회사 사업 정리 등의 기저 효과와 전자부품 매출 증가, 중국, 이란 등 해외 수주 증가 등으로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9%, 1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채 연구원은 “자동차산업은 업체들의 가격 경쟁과 전자장비 확대,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적용 부품 기술 향상 등이 중장기 화두가 될 것이며 이 과정에서 만도는 해외 수주와 전자 부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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