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DGB대구은행은 26일 은행권 최초로 이동형 점포인 모바일뱅크 차량을 활용한 비콘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비콘 서비스는 핀테크 기술 중 하나로, 근거리 통신 기술을 활용한 위치 기반 서비스로 특정 장소에서 안내 서비스, 모바일 쿠폰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블루투스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가 제공되며, 비콘 단말기가 설치된 장소에 다가가면 시설 안내를 비롯해 이벤트 소식 등 금융정보를 스마트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비콘 서비스는 지난 4월 DGB대구은행과 KT가 핀테크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후 첫 개발에 들어간 공동 개발 사업이다. 스마트폰 소지자가 DGB플러스 앱을 설치한 후 블루투스를 활성화해 비콘 단말기 주변에 대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기존 비콘 서비스는 영업점이나 식당 등 고정된 장소에서 가능했다. 하지만 DGB대구은행에서 이번에 제공하는 비콘 서비스는 이동식 점포인 모바일뱅크를 활용해 장소 구애없이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대략 50~70m 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은행에서 제공하는 금융 정보 및 모바일뱅크의 다양한 이벤트가 실시간 소개된다.

대구은행는 모바일뱅크의 특성 상 다양한 장소에서 많은 고객들에게 비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GB모바일뱅크를 비롯해 대구국제공항 VIP라운지, DGB대구은행 본점 영업부, DGB금융박물관, 본점 열린광장 리치 로드에 비콘 단말기가 설치돼 시범 실시 될 예정이며, 본점 가까이 오면 층별 안내와 각종 금융서비스 소개가 제공된다.

향후에는 포터블 브랜치를 비롯해 DGB플러스 쿠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지역 160여개의 음식점, 카페 등의 가맹점에도 확대 실시해 고객들에게 할인 쿠폰 제공, 정보 알림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박인규 은행장은 “핀테크를 활용해 지역 금융 서비스를 혁신하고, 통신과 IT분야 여러 기업과의 제휴 및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