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시중은행 유동성 확보를 위해 예금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등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월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WSJ은 인민은행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자본유출로 시중의 자금사정이 악화된 상황에서 대출을 완화하기 위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은행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하면 은행들이 6780억 위안(1062억 달러) 규모로 대출 자금 여력이 생긴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인민은행의 올해 세 번째 지준율 인하가 된다. 인민은행의 은행 지준율 추가 인하되면 시중에 유동성 공급이 확대, 추가적인 위안화 평가 절하가 우려된다.
중국은 또한 증시 안정방안으로 기본양로보험기금 등 연기금 주식 투자를 총 자산의 30%까지 허용하기로 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한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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