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17년 간 이어온 ‘너를 사랑한 시간’은 앞으로도 쭉 계속 될 전망이다. 친구인 듯 연인인 듯 애매했던 두 사람은 결국 결혼에 골인, 해피엔딩을 맞았다. 16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너를 사랑한 시간’ 마지막 회에서는 일과 사랑에 모두 성공한 오하나(하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하나는 최원(이진욱)과 결혼해 행복한 생활을 이어갔고 프로젝트도 성공해 인정 받았다. 최원과 오하나는 알콩달콩한 연애를 이어가면서도 사소한 일로 티격태격했다. 후배들에게 뒤처졌다며 평소보다 더 일에 열중하는 오하나와 자신과 약속을 뒤로 미루면서까지 일에 매달리는 오하나의 모습이 서운했던 최원이 결국 부딪힌 것. 오하나는 최원의 마음을 풀어주려 찾아갔으나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고, 창문 넘어 얼굴을 보며 전화를 하며 사과를 전했다. 최원은 일보다 자신이 우선이라는 오하나의 말 한마디에 바로 마음을 풀었다. 최원은 오하나의 집을 찾아 아버지(신정근)와 어머니(서주희)에게, 그리고 오하나에게 프러포즈했다. 오대복(이주승)이 최원과 오하나의 이야기로 만든 웹툰은 대박을 터트렸고, 오하나는 그 판권의 80% 금액을 받는 조건으로 얼떨결에 결혼을 승낙했다.
최원은 출장을 떠나는 오하나 몰래 비행기에 타 “평생 놀아달라”며 정식으로 프러포즈했고 두 사람은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8개월 후, 최원과 오하나는 아침 시간을 보내는 방법부터 잠버릇 등 사소한 문제로 티격태격 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내 화장을 도와주고 아침을 챙겨주거나 구두를 골라주며 알콩달콩한 신혼부부로 돌아와 부러움을 자아냈다. 오하나는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다시 한 번 회사에서 인정받아 승진의 기회를 얻게 됐으나 아이를 갖게 돼 일보다 가정을 우선시하기로 했다. 친구인 듯 연인인 듯 17년 간 이어 온 최원과 오하나의 애매한 관계는 결국 가정을 이루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 후속으로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은 작품 ‘애인있어요’가 방송된다. 김현주, 지진희, 박한별, 이규한 등이 출연하며 오는 22일 밤 10시 첫 방송.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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