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무한도전 하시마섬, e지식채널
사진: 무한도전 하시마섬, e지식채널

[헤럴드 리뷰스타= 백진희기자] 무한도전 하하가 일본 하시마섬을 찾는다고 예고한 가운데, 하시마섬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화제다. 일본 하시마섬은 미국 CNN에 소개된 ‘세계에서 가장 으스스한 여행지’ 6위로 꼽힌 곳으로 유명하지만, 한국인에게는 가슴아픈 역사의 장소다. 하시마섬에 대한 CNN의 안내는 ‘1950·60년 대표적인 탄광촌으로 호황을 누렸지만, 1974년 석턴광산이 폐광되자, 버려진 섬’으로 소개돼 있다.그러나 하시마 섬 내부이는 지워지지 않는 강제동원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있다. 1938년 일제강정기 조선 농촌에서 ‘이상한 취업알선’이 시작됐고, 조선에서 지역별로 인원이 차출돼 하시마섬에 강제 동원됐다. 임금을 많이 주고, 대우를 잘 해주겠다고 해서 조선의 많은 젊은이들이 하시마섬으로 동원됐지만, 현실은 달랐다. 조선 농민들은 일보 각지 탄광과 군수시설로 배치됐고, 그 중 미쓰비시 중공업 소유의 하시마 섬에서 젊은이들은 허리도 펼수 없는 지곱은 갱도에서 하루에 12시간씩 누워서 석탄을 캐야 했다. 할당량을 못 채우면 막장에서 나올 수 없었다. 약속한 월급이 10%에도 못 미치는 5엔을 받았으며, 그 마저도 일본 정부의 채권 구입 유로도 손에 남은 것은 한푼도 없었다. 해저 1,000m에 이르는 갱도는 평균 45도 이상의 고온으로 펄펄 끓었으며, 들이치는 바닷물에 피부가 썩어 들어갔다. 간혹 탈출을 시도했다가 잡힌 이는 살점이 떨어지는 형벌에 처했고, 남은 이들은 그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이처럼 참혹하게 죽어간 이들은 대략 800여명이 넘고, 이에 대해 유족들은 강제 동원 사망자들의 유해봉환 및 피해보상을 요구했지만 꾸준히 외면 받아왔다. 이후 2014년 일본 정부는 강제동원이 이루어진 하시마섬과 나가사키 조선소를 일본 근대화에 공헌한 산업유산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했으며,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한편, 무한도전 하시마섬에 대한 가슴아픈 역사는 E지식채널 (http://home.ebs.co.kr/historye)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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