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미국 정부가 내년에 시리아 난민을 5000~8000명선에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유엔 난민기구를 통해 시리아 난민 1만5000명이 미국에 정착을 요청해왔다면서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유엔으로부터 난민 9000명 가량의 이민 요청을 받고, 올해 시리아 난민 1000~2000명 가량을 수용했다.

시리아 쿠르드민병대가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부터 텔아비야드를 탈환한 뒤인 지난 6월 17일 터키에 있는 시리아 난민들이 텔아비야드로 돌아가기 위해 국경을 넘고 있다.
시리아 쿠르드민병대가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부터 텔아비야드를 탈환한 뒤인 지난 6월 17일 터키에 있는 시리아 난민들이 텔아비야드로 돌아가기 위해 국경을 넘고 있다.

커비는 미국이 난민 재정착 지원에 노력하는 ‘지도국’이라고 강조하고, “미국은 숫자에 그치지 않고, 시리아 내부 정치 변화 증진을 도움으로써 시리아 국민들, 특히 터키에 있는 수백만명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1년 발발한 시리아 내전 이후 시리아 난민은 올 7월 기준 400만명에 이른다. 연말에는 427만명으로 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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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