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할아버지 성함 석 자 앞에 언제나 부끄럽습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스스로를 비하했다. 새정치연합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만든 ‘셀프디스 캠페인’에 4번째 주자로 나선 것이다. 지금까지 문재인 대표를 시작으로 박지원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이 ‘셀프디스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원내대표는 먼저 자신의 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인 것을 밝힌 후, 할아버지와 다섯 형제가 일제 강점기 시절 전 재산을 정리해 만주에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항일독립운동에 뛰어들었던 사실을 설명했다.
이어 할아버지와 다섯 형제들을 향해 “나라가 어려울 때 ‘가진 자’와 ‘배운 자’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몸소 보여주셨습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을 두고서는 “부끄럽게도 제게는 그런 용기와 자신감이 부족하다”며 “우리당이 어려운데 제 한 몸 던져서 뭐라도 해야 하지만 망가질까 두렵고 주변 시선도 신경이 쓰입니다”라고 고백했다. 이 원내대표는 “부쩍 할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는 요즘, 할아버지 흉내라도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셀프디스’를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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