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의 명물 ‘광안대교’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W(더블유ㆍ조감도)’가 부산의 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아이에스동서가 자체 랜드마크사업으로 진행하는 더블유는 부산 남구 용호동에 지하 6층, 지상 69층 4개 동을 짓는 연면적 49만480㎡(14만8370평)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전용면적 98~244㎡, 1488가구로 구성되며 건물 높이만 246.4m에 달해 광안대교를 사이에 두고 위치한 해운대 마린시티 내 초고층 아파트들과 대칭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올 봄 부산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더블유가 단연 관심을 끄는 이유는 광안대교를 중심으로 해운대 마린시티를 내려다보는 특급 조망권 때문이다. 초고층으로 지어지는 만큼 전망이 뛰어나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전체 가구의 98%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부산 도심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게 최대 장점. 특히 이 가운데 70% 정도는 부산의 대표적 야경인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부산지역의 특성에 맞는 최첨단 방재시스템을 통해 태풍ㆍ지진 등으로부터 구조적 안정성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국종합무역센터(55층) 및 인천국제공항 등의 구조 설계를 수행했던 ‘센구조연구소’에서 구조설계를 맡았다. 건물에 바람이 부딪힐 때 바람에 의하여 발생하는 압력에 대해 약 15%의 안전율 설계를 적용해 역대 태풍 중 가장 강력했던 ‘매미’의 최대 풍속 60m/sec 수준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부산 최초로 2012년 10월 성능위주 설계심의도 취득했다. 소방시설 및 피난방재 안전성이 검증된 건물로, 화재 발생시 외부 화염분출에 따른 상층부 연소확대 방지를 위해 창호 직근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했다. 또 자동화재탐지 설비의 동신간선 이중화로 기기가 고장나거나 전선이 끊겨도 시스템이 원활하게 유지되도록 만든다.
‘에일린의 뜰’로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아이에스동서는 지금껏 쌓아왔던 건설 노하우와 각 분야의 최고급 협력업체들의 역량을 집결, 차별화된 주거시설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더블유는 아이에스동서가 시행부터 시공까지 맡게 된다. 더블유의 사업지 인근인 용호동에서 1300여가구의 주택 공급실적을 비롯해 부산과 울산ㆍ경남 지역에서만 약 1만1000여가구를 선보였고, 전국적으로는 지난 40여년간 약 2만5000여 가구의 주택을 공급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총자산 1조원, 연 매출만 8000억원에 달하며 1500여명의 임직원과 서울본사와 해외지사, 국내외 공장과 건설현장을 가지고 있는 중견 건설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아이에스동서가 운영하는 전문적인 초고층 사업팀은 이번 더블유의 안정성 및 미래가치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이미 아이에스동서는 ‘해운대 아델리스(47층)’, ‘대연혁신지구 복합단지(41층)’, ‘부산 용호동 일신님2차 아파트(27층)’, ‘선유도역 아이에스 비즈타워(26층)’ 등 다양한 고층 건축물들의 시공에 참여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40여년간 주택건설에 매진하면서 쌓인 노하우와 전문가 및 각 협력기업들의 공조를 통해 부산을 대표하는 아파트를 만들 것이다”며 “부산 고급 주택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에동서는 견본주택을 부산 해운대구 우동 글로리콘도 인근에 마련하고 오는 7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