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김연아 기자]스마트 폰이 대중화되면서 O2O가 핫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전 세계 전자상거래의 키워드인 O2O(Onlie to offline)는 웹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등의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영업 중인 판매점과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전자상거래 모델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O2O의 영향력은 이미 이베이나 아마존, 알리바바의 성공에서 증명된 바 있다. 그만큼 O2O는 소비자와 판매자가 모두 만족하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소비자는 온라인 쇼핑의 테두리 밖에 있었던 오프라인 상거래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판매자도 서비스 관리와 마케팅, 소비자 접근성을 극대화시키는데 더욱 용이한 것.특히 스마트 폰 보급률이 무려 83%에 육박하는 세계 4위의 온라인 강대국 한국에서 O2O는 최고의 전자상거래 모델이라 할 수 있다. 현재도 젊은이들을 비롯해 대다수가 스마트 폰을 이용해 호텔을 예약하거나 공연티켓 구매, 음식점 이용 등 아주 자연스럽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구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O2O 서비스가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른바 배달음식 앱으로 불리는 유통사들의 서비스는 높은 수수료와 상품의 질적 하락으로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또한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의 카카오대리운전 서비스도 관련 업체들의 반대 집회와 더불어 중재에 나서지 않는다는 국토교통부의 입장표명으로 인해 벽에 부딪힌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글로벌 O2O 대리운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한 국내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오는 9월 런칭을 계획 중인 O2O 대리운전 서비스 ‘드리대리’다. O2O 대리운전 서비스는 소비자 편의성 면에서 다른 대리운전과 차별성을 뒀다. 드리대리 업체인 ㈜딜리버리서비스 측에 의하면, 드리대리는 해당 앱 설치 후 자신이 위치한 업소의 전자태그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기만 하면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이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쓰이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시스템을 응용한 것으로, 콜이나 통화, 사용자 위치 전달 등 기존 대리운전의 이용 과정을 일신한 것이다. ㈜딜리버리서비스는 김민수 대표는 “대리운전 업계 최초로 NFC 시스템을 활용했다”며 “고객의 편의를 위해 기사이동화면 실시간 제공과 대리기사 정보 및 보험가입여부, 운행완료 시 주차위치 사진전송, 자동 현금영수증 발행 등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드리대리는 발레파킹 서비스와 차량탁송 서비스, 차량점검, 세차 서비스 등 온디멘드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드리대리는 현재 기술적 혁신과 소비자 편의성을 앞세워 국내는 물론 중국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현지 업체와의 파트너쉽 체결로 ‘라라이대리운전’이라는 서비스명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IT강국인 이웃나라 한국으로서 중국진출은 당연하다. 김민수 대표가 진두지휘하는 드리대리팀이 중국 기업들을 제치고 현지 업체와 대리운전 시장 개척에 나섰다는 것은 기술력과 창의력 측면에서 타 중국 기업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이 회사는 평가했다. 김 대표는 “중국 대리운전 시장은 이제 걸음마 단계이며, 중국의 IT업체들이 주목하는 시장 가운데 하나다”면서 “한 컨설팅업체에 따르면 중국 대리운전 시장은 5년 이내 500억 위안, 한화로 약 9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그는 “기술력을 앞세운 O2O 대리운전서비스 ‘드리대리’가 중국 대리운전 시장에서 새로운 한류 바람을 일으킬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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