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정일원기자 ] 에이스 기성용(26)이 결장한 스완지 시티(이하 스완지)가 홈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를 잡았다. 15일 저녁 11시(한국시간) 스완지의 홈구장인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스완지와 뉴캐슬의 EPL 2라운드 경기는 전반 8분 터진 바페팀비 고미스의 선제골과 후반 6분 터진 안드레 아이유의 추가골에 힘입어 스완지가 2-0으로 승리했다.
게리 몽크 감독은 첼시와의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기성용을 제외하고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2선의 시구르드손을 축으로 양쪽 날개에 몬테로와 아이유를, 3선에는 셸비와 코크를 배치했다. 특히 개막전부터 날선 패스 감각을 선보인 셸비는 초반부터 예리한 패스로 뉴캐슬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5분 3선에서 공을 잡은 셸비는 최전방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쇄도하는 고미스를 향해 로빙 스루패스를 시도했지만 크룰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전반 8분 2선에서 공을 잡은 셸비는 마찬가지로 뉴캐슬의 콜로치니와 음벰바 사이로 침투하는 고미스를 겨냥한 스루패스를 시도했고, 패스를 이어받은 고미스는 침착하게 크룰 골키퍼를 벗겨내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고미스가 최종 수비수보다 약간 앞선 위치였지만 부심의 기는 올라가지 않았다. 고미스의 선제골 이후 스완지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특히 지난 첼시와의 EPL 데뷔전에서 골을 기록한 우측면의 아이유와 최근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는 좌측면의 몬테로는 시종일관 뉴캐슬의 측면 수비를 괴롭혔다. 아이유는 공격시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시구르드손과 수시로 위치를 변경해 뉴캐슬의 수비를 혼란에 빠뜨렸다. 몬테로는 뉴캐슬의 풀백인 얀마트를 상대로 거침없는 돌파를 시도하며 여러 차례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0분 얀마트를 완전히 벗겨낸 몬테로는 박스 안 측면까지 깊숙이 침투해 시구르드손을 겨냥한 컷백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에게 막혔다. 전반 43분 좌측면에서 시구르드손의 패스를 이어 받은 몬테로는 그대로 박스 앞 중앙으로 파고들며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도 했지만 골 포스트를 강타 했다.
이에 반해 스완지와 마찬가지로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뉴캐슬은 스완지의 강한 전방 압박에 고전하며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허리 싸움에서 완전히 밀린 뉴캐슬은 중앙을 거치는 빌드업보다는 측면으로 한 번에 연결을 시도하거나 파울로 얻어낸 세트피스 상황을 활용해 반격에 나섰다. 전반 15분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오베르탕은 박스 중앙 쪽으로 돌파를 시도했고, 그대로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파비안스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뉴캐슬은 23분과 44분에 얻어낸 프리킥을 통한 세트피스로 상황을 타개하려 했지만 전반 40분 얀마트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상황은 더욱 나빠졌다. 수적 우위를 확보한 스완지는 후반전 초반 부터 주도권을 잡아 나갔다. 특히 전반전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인 몬테로를 활용한 측면 공격은 후반 6분 아이유의 추가골로 결실을 맺었다. 중앙에서 패스를 건네 받은 몬테로는 개인 돌파로 왼쪽 측면을 허물었고, 골문 앞으로 쇄도하는 아이유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 아이유는 콜로치니를 뿌리치는 정확한 헤더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7분에도 스완지는 비슷한 패턴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2선에서 공을 잡은 아이유는 좌측면의 몬테로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몬테로는 정확한 크로스로 골문으로 쇄도하는 아이유의 머리를 겨냥해 크로스를 연결했다. 아이유는 한 번더 골문 앞에서 헤더를 연결했지만 왼쪽 포스트를 빗나갔다.
2골을 앞선 스완지의 게리 몽크 감독은 풍부한 날개 자원을 적극 활용했다. 몽크 감독은 후반 25분과 31분에 각각 아이유 대신 다이어를, 몬테로 대신 라우틀리지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에 반해 뉴캐슬의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은 후반 8분 시세를 빼고 아론스를 26분엔 오베르탕을 빼고 미트로비치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사진1~4> 스완지와 뉴캐슬 /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2~3> 스완지, 뉴캐슬 라인업 / 그래픽: 정일원 1one@hsport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