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ㆍ김기훈 기자]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과 관련, “무분별한 해킹 의혹의 최대 수혜자는 다름 아닌 북한”이라며 야당 공세를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원장이 정보위원회에서 ‘직을 걸고 불법 사찰한 적이 없다’고 확실히 답변했는데 야당은 여전히 의혹을 제기하면서 국가정보기관의 사이버 전력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자료만 요구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국가 사이버 전력은 또 다른 국방 전력으로, 국방 전력의 정보 기록을 일일이 파헤치는 건 안보를 무장 해제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35개국 97개 정보기관에서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했지만 유독 한국에서 이슈가 되는 건 북한의 위협을 고려할 때 상당히 우려스럽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의혹에 의혹을 잇는 꼬리 물기를 중단하고 현장방문이나 민간인 간담회 등을 통해 차근차근 진실규명에 나서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광복 70주년 기념 뮤지컬 아리랑을 관람하겠다며 내수 경제 활성화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원 원내대표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종식으로 한 위기를 극복했지만, 경기 침체는 여전히 어렵다”며 “공연예술시장 및 관광산업의 그늘이 짙어 이를 응원하는 차원에서 아리랑을 관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리랑은 일제강점기부터 해방까지 민족의 가장 아픈 순간을 담은 작품으로 광복 분단 이후 새누리당이 더 큰 미래 한국을 구상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