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삼일절을 맞아 301대란 루머가 불거지고 있다.

불법 보조금 경쟁을 한 이동통신3사의 영업정지를 앞두고, 지난 28일부터 각종 최신 스마트폰을 싸게 살 수 있는 보조금 대란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228대란이 지난 28일 하루종일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더니, 301대란도 거론되고 있다. 앞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의 국내 이통3사는 지난 1월 23일 2월 11일 등에 100만원이 훌쩍 넘는 보조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른바 해당일을 앞에 붙인 123대란, 211대란 등의 신조어가 이때 발생한 것이다.

특히 방송통신위원회가 3월 첫 주부터 최소 45일 이상 영업정지를 할 것으로 관측되자, 이통사들의 마지막 대규모 보조금 살포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를 더 조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228대란이 예고됐으나 실제 이통3사들의 반응은 없었고, 이에 소비자들이 301대란을 기대하는 상황.

301대란을 예견하는 일각에서는 이통사들의 영업정지가 3월 1일부터 시작하는게 아닌 것 만큼 삼일절에도 다량의 보조금이 투입될 여지가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가능성은 낮다.

주무부처 미래창조과학부에서 ‘3월 제재’를 천명한 바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제재 시점을 정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미래부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통신사 의견과 시장 상황, 판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재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통신 3사는 제재 시점이 모두 다른 ‘순환 제재’를 받을 예정이다. 때문에 ‘경쟁사의 영업정지 기간 중 번호이동 고객을 유치하려는 ’보조금 대란‘의 불씨는 남아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통신 3사가 영업정지라는 고강도 제재를 받게 된 빌미가 ‘123 대란’으로 일컫는 보조금 경쟁에 있었다는 것을 상기해 보자면 당분간 ‘대란’의 수혜자는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삼일절 301대란에 누리꾼들은 "삼일절 301대란, 왠지 이번에도 안 일어날듯" "삼일절 301대란, 보조금 터지면 폰 바꿔야지" "삼일절 301대란, 루머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