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럴드경제=김양규 기자]SGI서울보증보험이 신한은행과 손을 잡고 베트남 개인금융시장 공동 개척에 나선다.

SGI서울보증보험(이하 서울보증)은 2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신한은행과 ‘베트남 개인금융시장 공동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의 금융시장을 공동 개척해 나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보증과 신한은행 양사는 현지 맞춤형 상품·서비스 개발을 비롯해 홍보 및 마케팅 등의 업무를 공동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는 글로벌 금융회사 및 현지 금융회사와 치열하게 경쟁 중인 베트남 시장에서 국내 금융회사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등 경쟁력 차별화를 통해 베트남 금융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다.

우선 양사는 베트남 현지인을 상대로 한 보증보험 담보부 개인대출 상품을 공동 개발해 오는 8월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그 동안 베트남에서는 개인금융시장이 활성화돼 있지 않아 현지인들은 주택, 자동차 등의 담보를 제공하고 대출을 받거나, 고금리 대출을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8월 출시할 새로운 상품은 양사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용도가 양호한 대출자를 선별해 기존 금리보다 차별화된 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보증 한 관계자는 “양사가 공동 개발한 해외상품개발은 금융권 최초 사례”라며 “양사간 협업을 통해 베트남 리테일 금융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옥찬(사진왼쪽) 서울보증 사장은 “신한은행과 베트남 개인 대출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는 것은 경쟁이 치열한 해외시장에서 국내 금융회사간 협업을 통해 경쟁우위를 창출하는 모범사례(Best Practice)가 될 것”이라며 “향후 다각적인 협력 및 해외시장 공동진출을 활성화해 우리나라의 글로벌 금융경쟁력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