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재문 객원리포터] 중국이 제한적인 인터넷 규제에 더해 자국의 IT 기업에 대한 감시 수위를 높인다. 테크크런치는 5일(현지시각) 중국 정부가 자국의 대표 IT-기술 기업 내에 공안을 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공안부는 공안이 메이저 IT 업체들에 배치되도록 인력을 조정할 계획이다. 공안부는 최근 성명을 통해 “이번 새로운 정책이 사이버해킹과 테러주의자 간 통신, 사기 등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국가안보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햇다. 테크크런치는 감시 대상에 성인 사이트가 대표적으로 포함되지만, 이는 온라인 공간에서 정치 활동을 하는 이들의 사이트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계정을 감시하기 위한 빌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공안부는 아직 대상 업체와 인력 배치에 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감시 대상 목록에 포함되는 대표 업체들의 가늠은 쉽다. 이미 중국 최대 통신사 차이나 모바일, 세계적으로 성장한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위챗 서비스를 하는 텐센트, 온라인 보안회사 치후 360 등에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알리바바는 성명을 통해 “자사는 인터넷 상에서 불법적이고 범죄에 가까운 행위에 맞서기 위해 당국 관계기관들과 협업할 것”이라며 “자사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플랫폼 안정성과 보안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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