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김주현 기자]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영장심사, 20일 구속 여부 결정경북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의 용의자 박 모씨(82)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린다. 영장실질심사는 20일 오후 1시30분께 대구지법 상주지원에서 열리며, 이를 통해 용의자로 지목된 박 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박 씨는 지난 14일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 냉장고에 있던 1.5L 사이다병에 농약을 넣어 정모 씨(86)와 라모 씨(89) 등 2명을 숨지게 하고, 신모 씨(65) 등 4명을 중태에 빠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박 씨와 가족들은 누명을 쓰고 있다며 여전히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경찰 측은 박 씨의 집 안에서 발견한 자양강장제병과 농약병에서 '농약 사이다'와 같은 살충제 성분이 확인되었고 박 씨가 입었던 옷과 타고 다녔던 전동 스쿠터에서 '농약 사이다'의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점을 들며 혐의가 뚜렷하다는 입장이다.이 외에도 정황상의 이유도 있었다. 박 씨는 마을회관에서 유일하게 농약 사이다를 마시지 않았고, 신고도 하지 않았으며, 사건 전후의 행적이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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