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성고은 기자] 김덕령이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했다.7월 18일 방송된 KBS 1TV 주말드라마 '징비록(연출 김상휘, 김영조|극본 정형수, 정지연)'에서는 의병장이었던 김덕령이 역모의 오해를 쓰고 고문중 죽임을 당하는 모습과, 이에 크게 분노하며 흔들리는 류성룡(김상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역모에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류성룡은 더욱더 싸늘해지고, 호들갑 떨지 말고 선조(김태우 분)에게 찾아가 우리를 모두 죽이라고 하자고 말한다. 이에 윤두수(임동진 분)는 그런 류성룡을 붙잡고, 그만하라고 소리쳤다. 윤두수는 불행 중 다행으로 선조가 척결을 멈췄다며 류성룡과 이항복(최철호 분)은 목숨을 건졌지만, 김덕용까진 어찌할 도리가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류성룡은 더욱 더 분노했다. 그게 어찌 멈춘 것이라 할 수 있냐는 것. 또한 김덕용이 죽음을 당하면 결국 다른 의병 모두에게 죄를 묻는 것과 같다고 통탄한다.
류성룡은 그럼에도 선조를 찾아가려고 하지만, 윤두수는 전란이 끝나지 않는 이 나라가 또 다시 스스로 멸망하는 꼴은 못 본다고 류성룡을 애써 말렸다. 류성룡은 분노에 몸을 떨지만 결국 윤두수의 뜻을 따르라는 말에 주저앉고,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 사태에 한숨을 내쉬었다.같은 시각, 김덕령은 모진 고문을 당하고 있었다. 김덕령은 죄를 인정하라고 화는 말에 "인정하겠다"며 자신의 죄는 천 번, 만 번 죽어도 마땅하다고 말을 이었다. 어머니의 3년 상을 치르기도 전에 칼을 잡고 일어나 왜군과 여러 해 동안 싸웠지만 큰 공을 세우지 못한 죄라며, 불효만 했으니 어찌 살길을 바라겠냐고 눈물을 보이는 김덕령이었다. 김덕령은 이어 "나를 따르던 의병들은 아무런 죄가 없으니 부디 죽이지 마시고 나라를 위해 싸울 수 있게 해달라 주상께 전해주시오"라며 결국 모진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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