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 전국 21개 국립공원 탐방객이 4700만명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에 무등산이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추가 지정되면서 국립공원 탐방객 수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탐방객이 가장 많은 국립공원은 북한산(715만명)이며, 한려해상 (670만명), 무등산(397만명), 설악산(336만명), 경주(315만명), 지리산(280만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을 단풍철인 10월에 전체 탐방객의 15%인 691만명이 국립공원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단은 국립공원 탐방객수의 정확한 측정을 위해 주요 출입구마다 센서장치를 이용한 자동계수기를 운영했으며 도서지역은 선박승객 수의 자료를 활용했다.

일본의 경우 2011년 기준으로 29개 국립공원에 3억900만 명이, 미국은 2011년 기준으로 57개 국립공원에 6300만 명이 각각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공원 방문객수와 인구수를 비교해 보면, 일본은 국민 1인당 약 2.4회, 미국은 국민 1인당 약 0.2회, 우리나라는 국민 1인당 약 1회로 국립공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희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문화부장은 “지난 2010년에 처음으로 국립공원 탐방객이 4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지난해는 4700만명으로 역대 최고 탐방객 수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5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모든 국민들이 안전하게 국립공원을 탐방하고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