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국내 주요 그룹사들의 대졸 신입직원 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국내 상위 30대 그룹사(공기업 7곳 제외)의 상반기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채용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30개 그룹사 중 올 상반기에 대졸 신입직 공개 채용을 계획중인 곳은 16곳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 중 5개 그룹사는 아직 정확한 고용인원을 확정 짓지는 못한 것으로 학인됐다.
나머지 11개 그룹사가 올 상반기 고용할 대졸 신입사원 채용인원은 총 1만4335명으로 지난해 1만4490명보다 1.1% 정도 줄어들었다.
아직 정확한 고용규모를 확정짓지 못한 5개 그룹사들이 조만간 채용인원을 발표하면 전체 채용인원은 지금보다 많아지겠지만, 2013년 상반기와 비교한 증감률은 제자리걸음 또는 소폭 감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은 내달 24일부터 28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최근 신입직 채용방식에 변화를 주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올 상반기까지는 예년 방식으로 진행한다. 아직 정확한 고용인원을 집계하지는 못했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4500명이 될 전망이다.
LG그룹은 지난해 상반기 2500여 명의 대졸 신입직 사원을 고용했다. 올 상반기 고용인원은 현재 계열사별로 취합 중이며, 서류접수 시기 또한 3월 초에 확정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3월 첫째 주에 상반기 대졸 신입 서류접수를 진행할 방침이다. 상반기 전체 채용 인원은 총 650명으로 이 중 대졸 신입직 고용인원은 약 150명이다.
GS그룹은 계열사별로 신입직 공채를 별도 진행한다. 전체 채용규모는 아직 미정이지만 지난해 고용인원인 350명보다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서류접수 시기는 3월 중순경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모집 시기는 계열사별로 다르다.
동부그룹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400여명을 올 상반기에 대졸 신입직으로 채용한다. 서류접수 시기는 아직 미정이며 지난해에는 4월 첫째 주에 진행했었다.
KT는 4월 초 서류접수를 진행해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정확한 고용인원은 현재 집계중이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300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00여명의 신입사원을 상반기에 고용한 SK는 올 상반기에도 비슷한 규모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류접수 시작은 4월 초 진행 예정이다.
이 외에 한화, 대우조선해양, 금호아시아나, 롯데, 두산그룹 등은 현재 채용시기와 규모를 조율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