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조만간 간담회 초청”…“적어도 8월초 노사정위 재가동 목표” -“여야, 노사정위 참가할 필요 없어…내부 조직 만들어 정치적 뒷받침해야”
[헤럴드경제=홍성원ㆍ김기훈 기자]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특위 위원장인 이인제 최고위원은 30일 새정치민주연합 측이 노동개혁 논의를 위한 사회적대타협기구를 국회에 설치하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 “지혜로운 제안이 아니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또 야당을 향해 “노동시장 개혁을 위해선 우리 당처럼 조직을 만들어서 정치적으로 뒷받침을 하라”고 훈수를 뒀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 등이 주장하는 별도의 대타협기구는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번 공무원연금개혁 때는 상설 운영되는 대타협기구가 없었기 때문에 그 개혁 이슈를 소화하기 위해 국회에 대타협기구를 만들 필요가 있었고 만들어서 운영했다”며 “그러나 노동시장 개혁은 밀려오는 변화 물결에 대응해 추진할 필요성이 있고 이미 1998년 김대중 정부 때 법에 의해 운영하는 노사정위원회를 만들었다”고 했다. 그는 “말하자면 법에 의해 운영해온 대타협기구가 이미 존재하고 있고 노사정위에서 지금 추진하고 있는 개혁과제를 지난 1년간 100여차례 넘는 회의를 열면서 논의 계속해왔다. 또 많은 성과 축적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최고위원은 “(노동시장 개혁이) 이번 정기국회 안에 마무리 되려면 노사정위에서 논의된 성과를 바탕으로 활동해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민주노총이 노사정위에 복귀해 사회적 합의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했다.
그는 “양대 정당은 노사정위 당사자로 참가할 필요없다”고도 했다. 이 최고위원은 “새누리당 특위처럼 뒤에서 사회적 합의가 잘 이뤄지도록 뒷받침하는 게 정도”라며 “야당도 새누리당처럼 노동시장 개혁을 위해 조직을 만들어서 정치적으로 뒷받침하고, 입법을 통해 개혁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도록 전략적 대화와 협상을 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노총과 접촉에 대해 “앞으로 간담회에 초청할 것이다. 한국노총, 민노총 또 경총, 중기중앙회를 다 간담회에 초청할 것이고, 공식적인 대화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적어도 8월초엔 노사정위 재가동 목표를 갖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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