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제50회 ‘한국보도사진전’이 오는 28일부터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전시관에서 열린다.
전국 일간지와 뉴스통신사 사진기자 500여명이 속한 한국사진기자협회는 매년 한국보도사진전을 열어 사진기자의 눈으로 바라본 동시대 삶의 모습과 역사적 상황을 기록한 사진을 선보이고 있다.
‘삶의 기억, 시대의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올해 사진전은 50회를 맞아 반세기를 기록한 사진 300여점과 자료 100여점을 소개하며 한국 포토저널리즘 50년을 조명한다.
전시는 미니스커트 단속 등 시대별 주요 사건ㆍ사고를 담은 ‘사진으로 읽는 한국현대사’, 대연각호텔 화재 사건과 아웅산 묘소 폭파 사건 등을 포착한 ‘특종의 순간’, 원로 사진기자 3명의 작품을 모은 ‘전설의 사진기자 3인’, 역대 한국보도사진상 수상작 등으로 나뉘어 선보인다.
특히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을 목격하고 이를 기록했지만 당시 시대 상황으로 인해 언론에 싣지 못해 마음의 빚을 안고 있었던 사진기자 4명의 당시 사진을 선보이는 ‘34년 만의 약속-80년 5월, 그날의 사진’ 섹션이 마련된다.
여기에 제50회 한국보도사진상 수상작 80여점과 사진기자가 촬영한 동료 기자의 취재 모습, 사진기자의 카메라와 취재증ㆍ완장 등이 함께 전시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사진기자가 직접 현장의 생생한 얘기를 전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전시는 오는 3월 17일까지. 성인 1만2000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8000원.
김성진 기자@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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