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17년 간 한결같이 곁을 지켜준 남자와 치명적인 나쁜 남자. 둘 사이에 놓인 한 여자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지난 12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는 오하나(하지원)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구남친 차서후(윤균상)와 절친 최원(이진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원과 차서후는 오하나의 집 앞에서 마주했다. 오하나의 행복만을 바라며 사랑하는 마음도 감춘 채 곁을 지켜주던 최원에게 한마디 말도 없이 오하나를 버리고 떠난 차서후는 눈엣가시. 게다가 다시 돌아와 마음을 흔들어놓고 있으니 더더욱 신경이 쓰였다. 차서후는 오하나의 냉랭한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빈틈을 파고들었다. 오하나는 “네가, 내 인생에서 제일 간절했었다는 거. 널 만났던 기억이 너무 뜨겁고 강렬해서 누구를 만나도 사라지지 않아. 오하나를 다시 만나고 싶다. 만나야 한다. 그래서 돌아왔어”라고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는 차서후의 모습에 흔들리는 듯했으나 그 옆에는 최원이 있었다. 최원은 차서후의 멱살을 잡으며 선전포고 했고, 최원이 오하나를 지켜왔던 과거의 시간들이 밝혀지며 진심이 드러났다. “그 때 말 못한 내 비밀을 네 알았더라면.. 너는 더 행복했을까? 네가 사랑해서 상처받고 힘들었던 시간들까지 다 되돌릴 수 있었을까? 이제라도 오하나 네가 몰랐던 모든 걸 알게 된다면 내가 너를 지켜낼 수 있을까”라는 내레이션과 “이제라도 너를 사랑해도 되겠니”라는 최원의 결심이 이어진 것. 항상 옆에서 지켜주며 사랑하는 이의 행복을 지켜보려던 공기 같은 남자와 일생일대의 단 한번일지도 모를 떨림을 안겨준 치명적인 사랑. 두 남자 사이에서 오하나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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