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판교의 쿠킹 스튜디오 '파티 앤 쿡'
[헤럴드 분당판교=양해경 리포터]최근 식(食)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요리 전문가를 넘어 푸드 코디네이터라는 직업이 주목받고 있다. 푸드 코디네이터는 요리부터 테이블 세팅, 파티기획, 음식문화교육, 식공간을 디자인하고 연출하는 등 음식에 관련된 전반적인 일을 수행한다. 식탁 위의 마술사처럼 푸드 코디네이터의 손을 거치면 맛있는 요리와 테이블 세팅은 물론 음식의 맛과 멋을 살리며 최적의 분위기가 연출된다.
서판교의 ‘파티 앤 쿡’은 푸드 코디네이터 이수연씨가 경영하는 쿠킹 스튜디오다. 이수연 대표는 요리 연구가이자 김치 사업가이며,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송인이자 ‘5000원으로 손님상 차리기’란 요리책의 저자이기도 하다.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 이사, 푸드쉐르파(음식여행 기획 전문가) 회장, 슬로우푸드협회 정책위원 등 여러 직함도 갖고 있다. 화려한 프로필이 말해주듯 그녀는 트렌디한 음식문화 사업을 창출해 내는 뛰어난 푸드 코디네이터이다.파티 앤 쿡은 원목과 더불어 화이트의 밝고 깨끗한 인테리어로 꾸며진 아름다운 곳이다. 각종 소품과 꽃 그리고 그릇들이 고급스럽게 세팅되어 있다. 이 공간에서는 많은 일들이 펼쳐진다. 먼저 교육과정을 보면, 월2회의 정규반 쿠킹클래스와 원데이 레슨의 애프터눈티, 브런치, 테이블 셋팅 등의 테마별 특강이 있다. 전문가 반으로 10개월의 푸드코디네이터 양성반 교육도 있다. 이 교육 수료 후에는 푸드코디네이터 수료증을 발급하고 자격증 획득을 위한 지원활동도 적극 펼친다.
행사 케이터링 서비스와 대관도 중요한 일이다. 파티와 요리를 겸할 수 있는 이 공간은 송년회뿐 아니라 동호회, 돌잔치, 생일파티 등 각종 모임을 즐기는 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파티 문화가 확산된 최근에는 파티 드레스를 갖춰 입거나, 핑거푸드에 와인이나 음료를 곁들인 스탠딩 파티 등 프라이빗한 파티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모임의 성격에 맞게 이수연 대표가 직접 요리하고 공간을 연출한다. 이곳은 20명에서 50명까지 수용가능하며 예약은 필수다.이곳은 방송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실제로 이수연 대표는 여기에서 올 초까지 1년 동안 케이블TV의 요리프로그램을 도맡아 출연했다. 공중파TV의 요리프로그램도 다수 촬영했다.탤런트 김지영씨와 함께 ‘김치 나인’이라는 김치브랜드도 론칭했다. 이 브랜드의 ‘나인’은 섭씨 5도에서 4주간 숙성한 가장 맛있는 김치의 숫자 5와 4를 합한 것이자, 완벽에 가까운 숫자 9를 의미한다. 이 김치는 설탕 대신 매실 엑기스와 배를 사용해 맛과 건강을 모두 생각했다. 시원하고 아삭한 맛이 일품이다. 코스트코에 입점되어 있고 홈쇼핑과 온라인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외식경영학을 전공한 이수연 대표는 현재 외식조리학과 박사과정을 이수 중이다. 그녀의 최종 꿈은 후진을 양성하는 일이다. 최근에는 여러 방송사로부터 요리 프로그램 출연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녀의 끝없는 도전과 열정이 외모만큼 아름다웠다. 문의 070-8885-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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