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항만공사(이하 IPA) 가 인프라 확충, 미래성장 준비, 항만운영 효율화 및 마케팅 활성화, 경영 합리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4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2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IPA의 올해 예산규모는 전년 대비 5.65% 늘어난 2894억원이다.

주요 지출은 항만 인프라 건설 1704억원, 항만운영 활성화 및 마케팅 사업 390억원 등이다.

인프라 확충은 인천신항 Ⅰ-1단계 컨테이너터미널 건설 사업이 핵심이다.

부두 상부시설 공사가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하면서 시장 트렌드와 통항 선박 안전을 위한 적정수심(-16미터) 확보 현안을 잘 풀어나갈 방침이다.

미래성장 준비는 해양관광 활성화 기반 조성이 주요 골자로서, 신 국제여객터미널과 부두의 건설 및 배후의 복합지원용지 개발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시행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항을 대표하는 물류단지가 될 아암물류2단지 부지조성과 특성화 전략 및 운영방안 수립도 올해 이뤄진다.

항만운영 효율성 강화는 항만배후단지의 종합보세구역 지정과 개방형 항만물류정보 플랫폼 구축을 통해 배후부지 비즈니스의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하고 항만운영서비스의 고객 지향성 방향으로 추진된다.

IPA는 마케팅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역대 최고의 실적을 냈던 지난해의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화주발굴과 신규항로 개설 등 수요창출을 극대화하고, 내년 개장할 인천신항 운영이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부두운영사, 잠재 이용고객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터미널 운영계획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도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눈부신 성장세를 보였던 크루즈 유치에도 더 공을 들여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 등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광업계와 함께 인천아시안게임과 연계된 선박 유치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선사ㆍ포트 얼라이언스 등 한ㆍ중 카페리 서비스 개선을 통한 관광객 유치 노력도 펼쳐진다.

또 경영 합리화는 비상경영 추진을 통한 경영성과 확대 노력,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후속조치 마련 및 추진이 핵심. 경비절감 및 매출확대, 사업조정 등 재무건전성 관리와 불합리한 업무관행을 개선하고 과도한 복지나 방만경영의 소지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김춘선 사장은 올 양대 핵심현안으로 ▷인천신항 증심준설(-16m) 및 안전항로 확보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건설사업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 확대를 꼽았다.

선박 대형화가 대세인 시장의 트렌드에 부응하고, 해양관광 활성화를 추진 중인 정부 정책 부응과 국민경제적 편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책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사업을 지원하는 정부의 예산이 좀더 확대돼야만 한다는 것이다.

김춘선 IPA 사장은 공공기관 정상화와 관련, “정부가 강조하는 정상화 대책의 핵심은 공기업 부채관리 및 과도한 복리후생에 따른 방만경영 개선”이라며 “투자사업 시기 조정과 불필요 경비 절감 등 재무구조 악화를 최소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인천항을 여객과 화물, 관광과 물류 비즈니스가 조화를 이룬 대한민국의 인적 교류, 물적 교역의 중심항으로 만들어가겠다”며 “정부의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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