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구민승기자 ] '류승범'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무엇일까? 아마도 자유로운 영혼이 아닐까 싶다. 류승범은 2000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시작으로 우리들에게 보여준 연기는 가히 최고였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연기력만큼은 정상급 배우이다. 류승범은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에서 자신과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류승범이 보여준 연기는 인터뷰에서 강조하던 '유니크'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영화였다. H스포츠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류승범을 만나 '나의 절친 악당'부터 시작해 지난 얘기들까지 들어봤다. 과연 류승범이 들려주는 지난 얘기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2004년 이후 드라마는 찍지 않았는데, 이유라고 있는 건지. "덜 유명해지고 싶어요. 이게 지상의 숙제인 것 같아요. 사실 편하게 재미있게 살고 싶은데, 누군가가 쳐다보고 그러면 곤란한 경우가 많아요. 유명한 것이 좋은 것도 분명히 있지만, 불편한 것도 많아요. 그래서 파리로 3년 동안 가서 여행을 하면서 재미있게 보냈던 것 같아요."
-일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사실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게 되면 '소모된다'라는 느낌을 받게 돼요. 그러다보니 제 스스로가 소모되는 것이 싫어서 제가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 살고 있는 것 같아요. 분명히 남을 위해서 사는 것도 좋긴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저는 지내고 싶어요." -10년 뒤 류승범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 "아마도 10년 뒤에는 제가 한층 더 진화되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성장보다는 진화라는 단어가 저한테는 적합할 것 같아요.(웃음)" <사진> 이가영화사 제공 kms@hsports.co.kr 류승범, "고준희 매력? 매력 덩어리다"① [HS인터뷰] 류승범, "나만의 '유니크'함을 가지고 싶다"② [HS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