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과 공사도급약정 체결로 관심 급증...백사장 확장 등 지역개발에 따른 가치 상승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 시행사인 ㈜엘시티PFV는 지난 4월 포스코건설과 공사도급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단일 건물 규모로는 부산시 역대 최대인 엘시티 개발사업에 지역 부동산시장의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시공능력과 브랜드가치를 갖춘 국내 유력 건설사가 참여한다는데 대한 기대가 생긴데다가, 엘시티의 입지와 상품에 대해 입소문이 상당히 퍼져있기 때문이다.

엘시티 부지 앞 해운대해수욕장의 백사장은 2~3년 전보다 두 배는 더 넓어졌다. 부산해양항만청·부산광역시·해운대구는 2013년 11월부터 해운대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을 벌여 왔다. 2017년까지 총 492억 원의 예산을 들이는 대규모 공사의 효과가 최근 들어 가시적이고 안정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여의도63빌딩을 가득 채우고도 남을 15톤 화물차 5만9천대 분량의 엄청난 모래를 쏟아 부은 결과 6만9천368㎡에 불과하던 백사장 넓이가 14만6천6㎡로 배 이상 넓어졌다. 평균 48m에 머물던 백사장 폭도 100m가까이 늘어났다. 한때는 바위투성이 해변이었던 미포 입구 쪽 해변에 모래가 쌓이면서 백사장 길이도 1천460m에서 1천500m로 40m가량 길어졌다.

부동산전문가들은, 백사장을 끼고 있는 아파트가 단순히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아파트에 비해 최대 3배까지 가격이 높은 외국 사례를 들며 엘시티의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

지역의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유명 건설업체의 참여와 저금리 기조 아래 부동산 경기 회복 등으로 인해 엘시티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최근의 환경변화에 힘입어 그 동안 관망자세로 있던 실수요자들도 대거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엘시티 이광용본부장은 “현재 70% 정도 진행된 토목공사를 속히 완료하고, 하반기부터는 건축공사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며, “현재 본격적인 분양을 위하여 모델하우스 인테리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마무리 되는 대로 빠른 시일 안에 아파트와 레지던스 호텔을 분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