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8명 추가로 총 162명으로 늘어났다.
강동경희대병원 의료진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이 병원에서 처음으로 환자가 나왔으며,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1명도 메르스 환자로 추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의료진의 감염사례가 속출하고 았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환자는 총 14명에 달했다.
특히 잠복기를 지난 삼성서울병원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격리자가 6500명을 넘으면서 격리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7일 메르스 의심 환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총 16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된 환자 중 5명은 지난달 26~29일 사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했을 때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3명은 각각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강동경희대 병원, 평택굿모닝병원에서 메르스 환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대책본부는 그러나 메르스 환자로 추가 확인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162번 환자, 33세)의 감염 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해 밝히지 않은 채 세부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라고만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격리자는 6508명으로 하루 사이에 922명(17%) 늘어났다.
최남주ㆍ배문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