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11-1공구에서 양질의 모래가 발견돼 경제적 효과를 보게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11-1공구 매립공사 과정에서 양질의 모래 100만㎥를 발견해 약 125억원의 예산을 절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인천항 접근항로 준설작업 과정에서 퍼올린 모래의 질이 준설토 평균 질보다 우수하다고 판단하고, 한국건설품질기술원에 토질 시험을 의뢰한 결과, 모래의 굵기와 물을 통과시키는 계수 등이 일정 수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조사돼 이 모래를 기반시설 설치 시 연약지반을 강화하는데 쓰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우선 발견량의 절반 물량인 50만㎥를 송도 11공구 기반시설 설치에 사용할 계획이고, 여기서 모래 비용 50억원과 운반 비용 25억원 등 예산 약 75억원을 1차로 절약될 것으로 예측했다.
나머지 절반 물량은 6ㆍ8공구 기반시설 설치 등 인근 공사 현장에서 쓸 방침이다.
쓰임새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선례를 고려하면 모래 비용 약 50억원이 추가로 절약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모래가 11공구를 벗어나 인근 공사현장으로 가게 되면 운반 비용이 발생한다”며 “예상 못한 양질의 모래가 발견되면서 약 125억원의 예산 절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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