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에 내준 1위 자리도 탈환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BMW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의 5월 판매량은 4649대로 전월(3798)보다 22.4% 늘었다. 이는 수입차 전체 브랜드를 통틀어 한달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기록이다.
이와 함께 BMW는 수입차 시장에서 25.3%의 점유율로 마찬가지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BMW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딜러사와 본사가 각각 실시하던 프로모션을 봄 시즌부터 통합해 실시한 것이 마케팅 효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인천 영종도에 있는 BMW드라이빙 센터가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하면서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는 것도 판매에 직ㆍ간접적 영향을 줬다고 BMW 측은 덧붙였다.
이 같은 성과에 BMW는 4월 메르세데스-벤츠에 내준 점유율 1위 자리도 되찾았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1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해왔다. 올 1월 메르세데스-벤츠는 21.9%로 15.1%의 BMW를 압도했다. 당시 BMW는 아우디(17.8%)에도 밀려 위기를 맞았다.
2월에도 메르세데스-벤츠는 18.2%로 BMW(17.9%)에 앞섰다. 그러다 3월 BMW가 18%로 메르세데스-벤츠(16.3%)에 역전했다.
4월 메르세데스-벤츠는 22.7%로 다시 1위에 올랐으나 5월 19.2%로 2위에 내려앉았다. 이어 폭스바겐 13.7%, 아우디 8.2%, 포드 5.1% 순이었다.
BMW는 베스트셀링카 부문에서도 성과를 냈다. 폭스바겐 티구안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BMW 320d<사진>가 5월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등극했다. 320d는 5월 한달 699대가 판매됐다.
이어 BMW520d(633대), 폭스바겐 골프1.4 TSI(588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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