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900만 관객을 목전에 두며 주말 흥행 1위를 차지했다. ‘겨울왕국’은 지난 1월 16일 개봉해 한달여만인 16일까지 누적관객 895만2495명(이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기록하며 주말(14~16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겨울왕국’과 정상 다툼을 벌이며 ‘쌍끌이 흥행’ 중인 한국영화 ‘수상한 그녀’는 주말 2위에 자리하며 지난 1월 22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 696만명을 기록했다. 새로 개봉한 ‘로보캅’과 ‘관능의 법칙’은 앞서 개봉한 두 흥행작의 기세를 꺾는데는 역부족이었다. 각각 3위와 4위로 데뷔했다.
이로써 ‘겨울왕국’은 17~18일 중 국내 개봉 외화 중 역대 흥행 순위 2위 달성이 유력해졌다. 역대 외화 흥행 1위는 ‘아바타’(2009년 개봉)로 1362만명이며, 2위는 ‘아이언맨3’(2013년)로 900만명이다. ‘겨울왕국’이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관객 1000만명 돌파에 성공할지도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실화에 바탕한 박철민 주연의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은 적은 개봉관수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반향을 일으키며 지난 2월 6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 35만명을 기록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됐다.
한편, 1960년대 미국 한 포크 뮤지션의 삶을 그린 코엔 형제 감독의 음악영화 ‘인사이드 르윈’은 지난 1월 29일 개봉해 16일까지 누적관객 8만6375명을 동원하며 ‘다양성영화’ 주말 흥행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다양성영화’는 소규모로 개봉하는 예술, 독립, 저예산 영화를 이르는 것으로 영화진흥위원회에서 분류해 일반 상업영화와는 별도로 흥행 순위를 집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