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용정보 유출 피해 확산 배상책임보험 상품 관심 ‘후끈’
기업·자영업자에 손해배상금·위로금 법률자문료·관련 광고비 등 보장도 “보상 범위 제각각…꼼꼼히 체크를”
최근 KB국민ㆍNH농협ㆍ롯데카드 3사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 전 세계 역사상 6위 규모로 1억여건에 달한다. 정보유출은 기업이나 개인에게 각종 피해를 유발한다.
IBM이 발표한 ‘2013년 정보유출 보고서’에 따르면 정보유출의 위협요인이 ▷사람에 의한 실수 ▷IT시스템 장애 ▷사이버 보안 문제 또는 데이터 유출ㆍ도난 ▷제3자에 의한 정보유출 ▷백업 혹은 데이터 저장 오류로 인한 데이터 유출 ▷자연재해 또는 인재로 적시하고 있다.
이번 카드 3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원인은 ‘제3자에 의한 정보유출’이었다. 이처럼 다양한 원인에 따른 정보유출은 단순히 사고 자체의 문제를 넘어 향후 기업 및 개인에게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 IBM은 정보유출 사고로 인해 기업이 감당해야 하는 추가 비용이 최소 100만달러에서 최대 1400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피해를 보상하는 상품은 바로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이다.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은 피보험자가 소유ㆍ사용ㆍ관리하는 개인정보의 유출에 따른 법률상 손해를 보상한다. 하지만 보험상품 가입 시 보상범위와 여부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상품마다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보상여부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보험가입 시 보상범위 등을 잘 살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업계는 개인정보보호 보험상품에 가입할 때 10가지 사항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표 참고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은 개인정보를 보유한 기업이나 자영업자들에게 필요한 보험이다.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제3자 배상 및 위기관리비용인 배상금과 사고 관련 광고비, 위로금을 주로 보장한다. 이 보험은 전적으로 개인정보유출 사고를 보장한다.
세부적으로는 해킹, 바이러스에 의한 사고뿐만 아니라 직원 및 거래처에 의한 정보유출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개인정보 유출 시 피해자에게 지급되는 법률상 손해배상금 및 방어비용(소송비용ㆍ변호사비용ㆍ중재ㆍ화해 또는 조정에 관한 비용) 일체를 보장해 금전적인 손실에 대한 부담을 없애준다. 또 특약을 통해 웹보안 진단 서비스, 위기관리 컨설팅 및 실행비용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AIG손보가 판매 중인 ‘사이버엣지’ 보험은 개인정보 및 기업정보 유출로 인한 법적 배상책임과 방어비용을 모두 보장한다.
외주업체의 정보 유출 또는 기업의 정보 보안 위반으로 인한 법적 배상책임뿐만 아니라 피해자 통지 및 모니터링, 전자 정보 복구, 명성 회복 비용까지 보상한다.
아울러 해킹, 바이러스 등 사이버 공격에 의한 사고, 내부직원 또는 제3자의 과실ㆍ태만ㆍ고의적인 정보 유출로 인한 손해는 물론 관련 기관의 조사와 관련된 법률자문료 및 법정 대리인 선임 비용 등도 지급한다.
김양규 기자/kyk74@heraldcorp.com
개인정보보호 관련 보험상품 가입 체크 TIP 10 1. 보험개시일 이전의 발견되지 않은 개인정보 유출사고의 보상여부
2. 문서 및 서면상의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인한 손해배상책임 보상여부
3. 고객의 개인정보뿐 아니라 직원의 개인정보 유출사고의 보상여부
4. 개인정보뿐만 아니라 기업정보 유출사고의 보상여부
5. 직원 고의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보상여부
6. 위기관리 컨설팅 및 실행비용, 신용정보누출 손해배상책임들의 특약설정 여부
7. 위기관리 컨설팅 및 실행비용, 신용정보누출 손해배상책임 등의 특약 부속보상한도액, 자기부담금의 적절성 여부
8. 보험사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 손해사정 서비스의 경험과 전문성 보유여부
9. 손해배상책임 외, 개인정보 재수집 및 복구 등의 기타비용 보상여부
10. 개인정보 유출이 아닌 개인정보 훼손으로 보험기간 중 법률상 손해배상책임이 발생하는 경우 보상여부
[자료:AIG손해보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