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동기대비 0.5% 오르면서 작년 12월 이후 6개월째 0%대 행진을 계속했다.
연초 담뱃값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효과(0.58%포인트)를 제외하면 올 2월 이후 4개월째 사실상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유가하락과 소비 투자 등 내수 부진이 겹쳤기 때문으로 경기침체 속의 물가하락을 의미하는 ‘디플레이션’ 공포가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온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3%, 전년 동기대비 0.5%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0.8%로 처음 0%대에 진입해 2월에는 0.5%, 3월과 4월에는 0.4%에 머물렀다.
농축수산물은 2.7%, 소비스 물가는 1.6% 올랐지만 휘발류 등 유가 하락으로 공업제품 가격이 0.3% 내리고 전기와 수도 가스 요금이 9.0% 하락한 것이 물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계절적 변동이 큰 식료품과 석유류를 제외한 물가지수는 2.1%올라 4월의 2%에서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지수는 2.2% 올라 4월의 2.3%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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