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도이치 그라모폰 데뷔앨범 ‘다솔 김 플레이즈 슈만(Dasol Kim Plays Schumann)’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서정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아라베스크(Arabeske op.18)’를 비롯해 다양한 감정이 돋보이는 ‘유모레스크(Humoreske op.20)’, 수많은 움직임과 유연성 속에서 아름다움이 극대화돼 보여지는 ‘크라이슬레리아나(Kreisleriana op.16)’ 전곡이 수록돼 있다.
김다솔은 이번 앨범을 통해 비운의 작곡가로 불리는 슈만의 삶과 감정들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슈만이 존경하던 스승이자 연인 클라라에 대한 애정, 클라라의 아버지 프리드리히 비크 박사의 반대로 슬픔과 고난이 가득했던 그들의 사랑이야기, 손가락 부상으로 피아니스트로서의 꿈을 포기해야 했던 역경 등이 앨범에 담겨있다.
김다솔은 “평소 좋아하고 즐겨 연주하던 슈만의 음악들을 데뷔앨범 레퍼토리로 담을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나의 음악적 견해와 스스로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타이틀곡인 ‘아라베스크’는 작지만 아름다운 하나의 보석 같은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부산 출신인 김다솔은 만 11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임종필 교수를 사사했다. 현재 하노버 국립 음대에서 아리에 바르디를 사사하고 있다.
김다솔은 프랑스 에피날 국제피아노콩쿠르, 슈만 국제음악콩쿠르,스위스 제네바 국제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 스위스 게자 안다 국제콩쿠르 등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김다솔의 첫 독주회 ‘시인에 대한 사색’은 오는 6월 15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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