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설렁탕 국물의 비밀이 밝혀졌다. 6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 에서는 설렁탕 편이 공개됐다. 이날 패널들은 설렁탕과 곰탕을 구별하는 법에 대한 전문적인 토론을 이어가기도 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설렁탕과 곰탕이 구별되게 된 것은 50-60년대부터였다고 주장하며 뿌리는 같은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강용석 또한 “곰탕이라 주장하는 집은 뼈 대신 고기 위주로 끓여 맑은 국물이 나고 설렁탕 집은 온갖 종류의 뼈를 넣어 뽀얀 국물이 난다” 라고 구별하면서도 어차피 소의 모든 부위를 넣고 끓이는 방식은 비슷하며 고기를 넣고 끓이는 곰탕에도 뼈를 넣어 육수를 우리는 것은 똑같다고 말을 이었다. 신동엽은 집에서 설렁탕을 끓여 먹을 때 10시간 이상 뼈를 우려냈음에도 불구하고 식당에서 파는 것처럼 뽀얀 색이 나오지 않아 그 다음부터는 식당에서 제공되는 뽀얀 국물을 볼때마다 의심스럽다며 뽀얀 국물에 대한 의문점을 제시했다.
황교익은 이에 대해 “그런 색깔이 나오려면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릴 정도로 오래 끓여야 한다. 그래서 설렁탕 가격은 연료 가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라며 12시간 이상 정성을 다해 끓여야 진짜 뽀얀 국물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일부 식당의 편법에 대해 공개하기도 했다. 사골 국물을 우리지 않고 가공된 ‘사골 가루’를 사용하는 식당이 꽤 있다는 것. 이 가루를 사용하면 맨 국물에도 뽀얀 색깔을 낼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황교익은 소금, 파를 넣지 않고 먹어보면 이것이 사골 가루를 넣어 만든 것인지 진짜 사골 국물인지 알 수 있다는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히려 설렁탕은 여러 번 끓일수록 누린내가 나고 맛이 없다는 전문가들의 평이 있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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