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 LG상사, 오릭스서 지분 인수따라 前LG상사 대표 하영봉씨 신임사장 내정
STX에너지가 오는 25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GS이앤알(GS E&R)’로 변경한다. 신임 사장에는 하영봉 전 LG상사 대표가 내정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27일 GS와 LG상사가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릭스로부터 STX에너지 지분을 각각 64.394%, 7.5% 인수한 데 따른 것이다.
변경된 사명인 ‘GS이앤알’은 전기(Electricity), 환경(Environment), 에너지(Energy) 영문의 첫 글자와 자원(Resource), 재생(Renewable)의 첫 글자를 조합해 만들었다. STX에너지가 보유한 석탄발전사업, 해외자원개발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 및 에너지유통사업 등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를 종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STX에너지는 구미와 반월에 열병합 발전소를 운영하고, 강원도 동해시에 북평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유류유통사업과 해외자원개발사업 등도 진행 중이다.
GS 관계자는 “GS이앤알은 신재생에너지 및 국내외 자원개발을 하는 GS에너지, 발전사업을 하는 GS EPS 및 GS파워, 해외자원개발에 강점을 가진 GS글로벌과 발전소ㆍ플랜트 건설을 하는 GS건설 등 그룹 내 계열사들과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GS는 본격적인 조직개편에도 착수했다.
신임대표로 내정된 하영봉 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연세대를 졸업하고 반도상사(현 LG상사)에 입사해 LG상사 일본 홍콩법인 대표 및 LG상사 자원 원자재 부문장을 거쳐 LG상사 대표이사(CEO)를 역임했다.
‘GS이앤알’ CFO(재무담당 최고책임자)에는 김석환 GS글로벌 전무를, 전략기획본부장에 김기환 ㈜GS 사업지원팀 상무를 내정했다.
GS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마치고 이달 말 최종 잔금을 납부해 STX에너지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윤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