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미래에셋증권이 변액보험을 판매할 때 상품설명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등 미흡한 평가를 받았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0월부터 7주간 15개 금융회사 300개 점포를 대상으로 변액보험에 대한 미스터리쇼핑을 실시한 결과 평균 점수는 81.7점으로 전년보다 3점 하락했다.
업권별로 보면, 3년 연속 평가를 시행한 11개사 은행의 평균 점수는 84.1점이 나왔다. 이는 전년보다 0.6점 낮지만, 그래도 ‘양호’ 등급 수준이다. 이중 외환은행이 전년에 이어 2013년에도 90점 이상을 받아 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 국민ㆍ신한ㆍ우리ㆍ기업ㆍ하나ㆍ씨티ㆍSC은행 등도 80점 이상을 받아 ‘양호’ 등급을 받았다. 대구은행의 경우 전년에는 60점대를 받아 ‘미흡’ 등급을 받았지만, 올해는 2등급 상승해 ‘양호’ 등급을 획득했다.
다만 경남은행과 부산은행은 70점대로 ‘보통’ ’등급을 받아 전년보다 등급이 떨어졌다.
올해 처음으로 변액보험 미스테리 쇼핑 대상에 포함된 4개사 증권사는 평가 점수가 평균 73.8점으로, 은행보다 8점 가까이 낮았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이 60점대로 ‘미흡’ 등급을 받았으며, 삼성ㆍ우리투자증권은 70점대로 ‘보통’ 등급을 받았다. 그나마 대우증권이 80점대 ‘양호’ 등급을 받아 체면을 살렸다.
평가 항목별로 보면, 상품설명의무 항목이 85.5점에서 81.5점으로 4점이나 떨어져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적합성의 원칙도 82.9점에서 82점으로 0.9점 떨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10%에 가까운 점포가 적합성원칙 중수를 위한 투자자정보 확인을 하지 않는 등 완전판매 프로세스가 확립되지 않았다”며 “특히 증권사의 변액보험 완전 판매를 위한 프로세스의 시스템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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