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오는 4월부터 상해 및 질병을 보장하는 장기손해보험의 보험료가 최대 25% 인하된다.
10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새롭게 개정된 참조순보험료율 및 경험위험률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상해 및 질병사망을 보장하는 주요 담보에 대한 보장보험료가 대폭 인하돼 전체적으로 장기손해보험의 보험료가 평균 5.7% 내려갈 전망이다.
현행 보험업법에는 참조순보험료율 및 경험위험률의 경우 3년마다 적정성을 검증토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3년마다 요율산출기관인 보험개발원이 참조순보험료율을 산출해 보험업계에 제공하며, 이를 기초로 보험사들은 자사가 산출한 경험위험률과 적절히 균형을 맞춰 보험료 조정 폭을 결정한다.
이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장기손해보험상품에 가입하는 보험 소비자들의 부담이 한결 덜어질 전망이다.
우선 새로 산출된 참조순보험료율에 따르면 상해사망과 질병사망, 그리고 그에 따른 후유장해에 대한 보장보험료가 25% 가량 인하될 전망이다. 의료기술 발달로 사망 위험률이 떨어진데 따른 결과다.
질병입원을 비롯해 뇌졸증 심근경색 등 특정질환에 대한 보장보험료도 기존 대비 20%이상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암 입원 및 암 진단비에 대한 보장보험료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다만 암 발병률 증가에 따라 암 수술비에 대한 보장보험료는 10% 정도 오를 전망이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올 4월이 2011년 4월 보험료가 조정된 이래 3년이 되는 시점이어서 장기손해보험 전체 상품의 일괄 개정이 예정돼 있다”며 “참조순보험료율을 새로 산출한 결과 전체적으로 5.7% 인하되는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실손의료보험료는 2009년 상품개정 작업 이전에 판매된 상품은 보험료가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나, 이후 판매된 상품은 보험료가 동결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