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미장, 설비, 도배 등 현장 경험이 있는 5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동작 핸디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평균 연령 64세인 ‘동작 핸디맨’은 형광등 교체, 도배 등 소규모 보수설비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르신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동작구는 지난해 12월 고령자 친화기업인 ‘핸디맨서비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동작구는 인력모집, 마케팅, 장소 등을 제공하고 업체는 임금 지급, 교육, 기술지원 등을 맡고 있다.

핸디맨 서비스는 일상적인 생활보수부터 인테리어, 방수, 도배, 리모델링 등 전문적인 시공도 한다. 특히 못질, 형광등 교체, 곰팡이 제거 등 시중업체에서 수익이 낮아 꺼리는 서비스도 진행한다.

가격은 시중업체보다 최대 70% 저렴하다. 주민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유형별로 핸디맨이 지정되고 상담과 견적을 낸 뒤 출장서비스를 실시한다.

동작 핸디맨으로 활동할 인력은 수시로 모집한다. 55세 이상 동작구 주민 중 도배, 설비, 목공, 미장 등 경험과 기술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동작구는 내년까지 핸디맨 인력을 30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어르신을 위한 공공일자리가 청소와 같은 단순 업무에 그치고 있는데 반해 동작 핸디맨은 민간과 협력해 기술을 보유한 어르신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지역 자원과 연계해 어르신 일자리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test10298@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