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예멘 시아파 반군 후티가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습 중단 결과 관련해 유엔(UN)의 중재 아래 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혀, 내전 위기로 치달았던 예멘 사태 해결에 서광이 비치고 있다.
모하마드 압둘살람 반군 후티 측 대변인은 이 날 성명에서 “예멘에 대한 공격과 봉쇄를 완전히 중단하는 것을 조건으로 유엔의 중재 하에 정치적 대화를 재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후티는 또 지난달 억류했던 마흐무드 알수바이히 국방부 장관과 장성급 장교 2명을 석방했다. 풀려난 장성 중 한명은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의 동생으로 전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21일 후티 반군을 겨냥한 공습 중단 선언에도 22일 예멘 남부 타이즈시의 반군 본부, 아덴 부근 반군 집결지에서 공습을 단행했다. 이 날 타이즈와 아덴에선 후티 반군과 하디 대통령 지지 세력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수십명이 사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예멘에서 무력충돌이 본격화 한 지난달 19일 이후 22일까지 최소 944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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