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 비중 첫 한자리수 추락

지난달 수입차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수입차 판매량 가운데 독일차 비중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반면, 일본차 비중이 처음으로 한자릿수로 떨어진 것이다. 판매량 자체는 역대 1월 최다판매량을 기록한 지난해 1월에 비해 무려 20.3%가 증가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 수입차 등록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7월(1만4953대) 이후 2번째로 높은 1만4849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등록 대수는 지난해 12월(1만2405대)보다도 19.7% 증가했다. 이로써 수입차 등록은 지난 2012년 3월 최초로 1만대를 돌파한 후 23개월 연속 1만대 이상을 이어갔다. 특히 독일 업체들 비중이 74.8%로 월별 기준 역대 최대를, 일본 업체들은 9.8%로 월별 최초 한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3408대로 1위를 고수한 가운데 메르세데스 벤츠, 폴크스바겐, 아우디 등 2위권 브랜드가 각각 2773대, 2700대, 2137대로 모두 2000대를 훌쩍 넘긴 판매량을 보였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이 차지했다.

520d는 총 809대를 판매해, 지난해 베스트셀링 모델(8346대)의 위상을 이어갔다. 그 뒤로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650대), 메르세데스 벤츠 E 220 CDI(576대) 순이었다.

서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