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1900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47포인트(0.24%) 오른 1891.32로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1.10포인트(0.59%) 오른 1897.95로 출발해, 장중 한때 기관의 매수세로 1900선을 터치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에 눌려 1890선 초반에서 완만한 등락을 거듭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은 사흘째 ‘팔자’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890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1억원과 2412억원 어치씩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289억원)와 비차익거래(594억원)에서 고른 순매도로 전체적으로 88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 지수는 등락이 엇갈렸다. 건설업(2.66%)지수가 가장 많이 올랐고 운송장비(1.36%), 유통업(1.08%), 서비스업(0.87%), 보험(0.81%), 비금속광물(0.64%), 종이목재(0.44%), 철강금속(0.27%), 금융업(0.27%), 운수창고(0.19%)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모비스(4.06%)와 NAVER(3.45%)가 큰 폭으로 올랐다. 현대차(1.11%), KB금융(0 .69%), SK하이닉스(0.41%), 한국전력(0.29%), LG화학(0.20%) 등도 오름세였다.
다만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96% 내린 123만 7000원에 마쳤다. SK텔레콤(-1.45%), 현대중공업(-1.16%), 신한지주(-0.46%), 기아차(-0.19%), POSCO(-0.17%)도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의 매도에 사흘 연속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94포인트(0.38%) 내린 505.6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08억원을, 기관은 3억원을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172억원을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서정진 회장의 검찰 소환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대장주 셀트리온은 6% 넘게 내렸다.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파라다이스 등은 1~5% 가량 주가가 올랐다.
개별종목별로는 상장 이틀째를 맞은 한국정보인증과 라온시큐어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제주도에 카지노 호텔 복합리조트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제이비어뮤즈먼트도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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