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국내개봉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관객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극중 OST ‘렛잇고(Let it go)’열풍이 분야를 가리지 않고 번지고 있다.

소치 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유튜브에는 ‘김연아 let it go’영상이 올라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 2009년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이었던 조지 거쉰의 피아노협주곡 바장조에 맞춰 프리스케이팅을 펼치는 김연아의 동영상에 렛잇고 음악을 입히고 눈내리는 장면을 연출해 편집한 것.

렛잇고 음악과 딱 떨어지는 스케이팅이 마치 맞춤 음악처럼 어울려 탄성을 자아낸다.

김연아(스케이트선수)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국내개봉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관객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극중 OST ‘렛잇고(Let it go)’열풍이 분야를 가리지 않고 번지고 있다.
김연아(스케이트선수)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국내개봉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관객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극중 OST ‘렛잇고(Let it go)’열풍이 분야를 가리지 않고 번지고 있다.

렛잇고 열풍은 한국어 버전을 노래한 디바 효린을 시작으로 파워풀한 가창력의 소유자 에일리, 다비치의 이해리에 이어, ‘보이스코리아 시즌1’의 우승자인 가수 손승연의 짜릿한 렛잇고까지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1,2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불러모았다.

최근에는 탤런트 이유비가 드라마틱한 ’렛잇고'를, 트로트 가수 구나운은 트로트버전의 ‘렛잇고’ 를 선보이며 더욱 확산되는 추세다.

‘렛잇고 부르기’는 가수들의 일종의 팬서비스로서 팬들에게 보너스처럼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가수입장에선 sns 입선전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주요한 마케팅 수단이기도 하다. 여기에 좋은 뮤지컬 넘버에 대한 가수로서의 도전 심리도 작용한다.

그러나 열풍의 결정적인 점화작용은 팬이다. 팬들이 콘텐츠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데 있다. ’비진아’의 예처럼 김연아의 렛잇고는 팬이 콘텐츠를 즐기는 차원을 넘어 재창조하는 콘텐츠생산자임을 재삼 확인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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