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검찰이 중국 최고의 ‘부패 호랑이’로 불리는 저우융캉(周永康) 전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기소했다고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이 3일 일제히 보도했다.

중국 톈진(天津)시 인민검찰원은 톈진시 제1중급인민법원에 저우융캉에 대한 공소장을 제기했다.

중국 검찰은 저우융캉의 혐의로 뇌물수수, 직권 남용, 국가 기밀 고의 유출, 청렴 자율규정 위반 등과 함께 간통과 성매수 등을 적시했다. 그동안 관심을 모아왔던 정변 기도 혐의는 빠졌다.

톈진시 인민검찰원은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이 중국석유천연가스총공사 부총경리, 쓰촨성 서기, 중앙정치국위원, 공안부 부장, 국무위원과 중앙정치국 상임위원, 중앙정법위 서기 등에 재직시절 직권을 이용해 타인의 이익을 취하고 거액의 재산을 불법으로 수수했다고 말했다.

한편 그의 혐의 가운데 국가 기밀 유출 혐의가 북한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의 처형과 관련이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미국에 서버를 둔 중국어 매체 보쉰은 2012년 8월 베이징을 방문한 장성택이 후진타오 전 주석과 만난 자리에서 나눈 밀담을 북한에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장성택은 김정남을 옹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즉결 처형을 당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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