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3일 민주당 대표의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제안에 “동의하고 환영한다”며 “여야가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4일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 상식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특권이 있다면 언제든 기득권을 내려놓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 의원윤리 강화, 금품수수 제한, 의원 체포동의 요건 개선 등 특권 내려놓기 노력이 계속돼 왔다”며 지난해 6월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원의 겸직금지ㆍ연금폐지ㆍ폭력금지 등을 담은 정치 쇄신안을 이미 의결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국회에서도 국회의원·당협위원장·예비후보자간 금전거래에 강도 높은 처벌, 공천 비리자 정계퇴출 등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9대 의원에게 이미 폐지한 의원연금을 여전히 받는 걸로 오해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신문만 해도 연금을 계속 주는 걸로 보도되는 게 있는데 19대 의원들에겐 완전 폐지돼 아무한테도 연금을 주지 않는다”며 “그러나 과거에 받던 분들에 대해서는 도시가구 평균소득 이하, 저소득층에 한해서 일부 하고 있는 제도”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 원내대표는 “기초연금법은 2월 임시국회에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한 법안”이라면서 “오늘부터 당장 기초연금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위한 협의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에도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서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합의했다”며 민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