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검찰 특수수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을 시작으로 대기업 비리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자원외교 실패로 국고 손실 논란이 일었던 사업들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서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1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경남기업 본사를 압수수색한데 이어 울산 한국석유공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최근 서울중앙지검이 형사6부와 조사1부 등에 흩어져 있던 자원외교 관련 사건들을 특수1부에 재배당한 이후 검찰의 첫 강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남기업과 한국석유공사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러시아 캄차카 석유 광구 탐사에 300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가 이렇다 할 실익을 거두지 못했다.
당시 컨소시엄은 전체 사업 지분의 45% 정도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한국석유공사(27.5%)와 경남기업(10%), SK가스(7.5%) 등이 참여했다.
검찰은 광구의 기대수익률이 매우 낮다는 지적을 받고도 컨소시엄이 사업을 끌고 간 과정에서 불법이 빚어진 단서를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압수수색에서는 새누리당 의원 출신인 성완종(64) 경남기업 회장 자택 등에 대해서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하는대로 경남기업과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들을 소환해 사업 투자를 둘러싼 비리 의혹을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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