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방송인 서정희가 남편 서세원에 대해 추가 폭로한 가운데 중국 네티즌들 또한 경악을 금치 못 했다.

서정희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서세원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추가 폭로했다.

서정희는 19세의 어린 나이에 서세원과 동거를 시작해 2년 뒤인 지난 1983년 결혼했다. 그는 “(서세원의) 의처증이 결혼 초부터 심했다”며 “폭행이 있고 나면 물건을 사주고 여행 가고 고기를 사줬다”고 말했다.

이어 서정희는 “내가 왜 그렇게 살았는지 나도 이해가 안 된다”라며 이어 “나는 포로다. 기쁜 표정을 안 지으면 저녁에 안정제를 먹인다. 자기가 먹던 약을 먹인다. 처방 받은 약이 아니다. 남편이 주는 대로 받아먹었다”라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정희는 “내연녀의 존재는 결혼 초부터 있었지만 이번엔 자녀들이 알게 됐고 관계를 추궁하면 죽이겠다는 살해 협박을 해 일부러 CCTV 동영상이 찍히는 곳으로 갔다. 서세원은 CCTV가 있는지 몰랐으며 강도만 다를 뿐 폭행은 늘 있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해당 매체 관계자는 딸 서동주에 대해 “동생과 나는 엄마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과 안전을 많이 걱정하고 있다. 엄마를 도와줄 사람이 주변에 아무도 없다. 도움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정희는 지난해 7월 서세원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별도로 서세원은 지난해 5월 10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말다툼 도중 서정희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 혐의와 관련해 지난 12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317호 법정에서 열린 4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서정희는 “남편과 19살에 처음 만났다. 성폭력에 가까운 행위를 당한 채 수개월간 감금을 당했고, 이후 32년간의 결혼생활은 포로 생활이었다”라고 주장했다. 또 “이제까지 한 번도 그러한 남편에 대해 밝히지 않았던 것은 남편을 목사로 만들면 모든 걸 바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정희 서세원 폭로 소식이 중국에도 보도되면서 현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중국 네티즌들은 “30여 년을 참았다니 정말 경악을 금치 못 하겠다”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가 왜 조금 더 일찍 용기를 내지 못 했을까” “싱그러운 꽃 한 송이가 소 똥 위에 놓였네” 등 서정희에게 동정을 보냈다.

[사진=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