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양)=박준환 기자]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는 수생태계를 보전하고 하천 제방의 유실을 막기 위해 하천변 불법경작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8일 밝혔다.

제방이나 둔치에 농작물을 심으면 제방의 안전을 위협하고 수생태계에도 악영향을 주기 때문. 또 경작에 사용되는 비료, 퇴비, 농약은 수질오염을 초래한다.

농작물 파종기는 통상 3월 하순에서 5월 상순이므로 불법 경작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파종기에 집중 감시가 가장 효과적이다. 이에 고양시 일산동구는 특별단속반을 꾸려 이달 하순부터 순찰과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소규모 경작자를 찾기 위해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수시로 점검한다. 불법 경작자가 확인되면 현장에서 즉각 원상 복구하도록 명령하고 이에 불응하거나 재차 적발될 경우 형사 고발할 방침이다.

이용식 일산동구 환경녹지과 생태하천팀장은 “하천변의 불법경작을 뿌리 뽑기 위해 파종기부터 집중 감시하겠다”며 “수생태계를 훼손하는 불법 경작은 결코 묵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